[2025년 7월 4일 KBO리그 경기 프리뷰]

■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 선발 투수 비교  

- 삼성 : 이승현 (3승 7패, ERA 5.22)  

직전 키움전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기록 중이며, 원태인의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 점은 루틴 붕괴로 인한 우려가 있다. 그래도 LG 상대 원정 경기에서는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전력이 있다.

- LG : 송승기 (8승 4패, ERA 3.25)  

직전 KIA전에서 2.1이닝 7실점의 부진을 기록하며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다만, 송승기는 크게 무너진 다음 경기에서는 반등하는 경향이 있는 투수이며, 삼성 타선을 상대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선발 : LG 우세

● 불펜 비교  

- 삼성 :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이후 불펜도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게 막아냈다. 특히 김태훈의 무실점 피칭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시즌 전체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다는 점은 여전하다.

- LG : 손주영이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지만, 8회 등판한 장현식이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FA 장현식의 부진이 눈에 띄고 있으며, 마무리 운영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

→ 불펜 : LG 미세 우세

● 타격 비교  

- 삼성 : 곽빈에게 막혔지만 9회초 KT 불펜을 공략하며 이재현의 역전 만루홈런 포함 5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기복은 있으나 경기 후반 집중력은 높아지고 있는 흐름이다.

- LG : 이민석 상대로 5안타 무득점 완봉패. 감보아와 이민석 두 강속구 투수에게 연속으로 침묵한 점이 문제이며, 타선이 전반적으로 힘을 잃은 모습이다. 특히 박동원의 주루사로 찬스를 놓친 점은 뼈아팠다.

→ 타격 : 삼성 미세 우위

● 종합 분석  

LG는 최근 원정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완봉패까지 당하며 타선 부진이 뚜렷하다. 하지만 선발 송승기의 안정감은 여전히 기대해볼 만하며, 삼성 선발 이승현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LG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불펜에서도 LG가 근소하게 앞서며, 타선만 반등한다면 LG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결국 선발진의 무게감과 반등 가능성에서 LG 트윈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 최종 예상  

- 승패 : LG 승  

- 핸디캡 : LG -1.5 승  

- 언더/오버 : 언더 (기준점 8.5 기준)  

- 추천 스코어 : LG 6 : 3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