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주니치 드래곤즈 vs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곤즈는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오노 유다이를 선발로 내세운다. 오노는 최근 홈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홈 특화 투수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 20일 DeNA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요미우리 상대로도 홈이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 수 있는 카드다.

다만 드래곤즈 타선은 최근 집중력이 크게 저하된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 2개로만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 부재가 뚜렷하다. 전반기 말의 타선 집중력은 자취를 감췄고, 현재 흐름상 홈에서도 2~3점 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3.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리드 중일 때보다 열세 상황에서의 저항력이 돋보이는 편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니시다테 유야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니시다테는 지난 야쿠르트 원정에서 6.2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으면서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주니치와의 맞대결에선 지난 8일 5이닝 2실점으로 평범했고, 원정에서는 제구 불안이 드러나는 만큼 불안 요소도 있다.

요미우리 타선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히로시마전에서 6득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선 흐름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일부 하위타선 자원들의 부진은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불펜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으나 셋업맨 타이세이의 부진이 최근 들어 뚜렷해 걱정거리다.

양 팀 모두 불펜에 불안 요소를 안고 있지만, 선발의 무게감에서는 주니치가 우위를 점한다. 특히 홈에서의 오노 유다이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니시다테의 기복과 원정 불안 요소를 감안하면 홈 이점을 가진 주니치가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주니치 드래곤즈 2 - 1 요미우리 자이언츠

승/패: 주니치 승

핸디캡: 요미우리 승

언더/오버: 언더

합/홀: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