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치바 롯데 마린스 vs 라쿠텐 골든 이글스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타네이치는 지난 19일 오릭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연패 흐름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한 번 페이스를 찾으면 홈에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 수 있다. 다만 라쿠텐 상대로는 원정에서 부진한 경험이 있어 이를 홈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치바 롯데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와 닛폰햄 불펜을 공략하며 네프탈리 소토의 3점 홈런 포함 5득점을 기록했다. 부진하던 타선이 점차 살아나고 있으며, 전반기 말 홈 경기에서의 타격 흐름이 좋았던 점은 긍정적이다. 불펜도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요코야마 리쿠토의 활약이 눈에 띈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코쟈 타츠키를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지난 닛폰햄전에서는 4.1이닝 7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으며, 여전히 투구 기복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쟈는 이번 시즌 치바 롯데 상대로 15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기록 중이기에 기대감은 여전하다.

라쿠텐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루크 보이드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4득점을 올리며 외인 타자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원정 타격이 오히려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공격 쪽에서 힘을 실을 수 있다. 불펜도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흐름이 좋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타선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타네이치의 반등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코쟈는 치바 롯데 상대 좋은 흐름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위에 있다. 불펜 역시 라쿠텐이 조금 더 안정감을 갖추고 있어 접전 끝에 라쿠텐이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라쿠텐 골든 이글스 4 - 3 치바 롯데 마린스

승/패: 라쿠텐 승

핸디캡: 라쿠텐 승

언더/오버: 오버

합/홀: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