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박세웅은 23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고척돔 강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다만 최근 홈에서의 투구 내용은 좋지 않으며, NC를 상대로도 올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네일과 KIA의 불펜을 공략해 5득점을 기록했다. 찬스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뛰어나며, 특히 하위 타선의 생산력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불펜은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홍민기의 활약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6승을 노린다. 하지만 23일 KT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라는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가 롯데와의 시즌 첫 맞대결이라는 점과 롯데가 좌완에게 약한 타선을 갖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타선은 일요일 키움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대폭발했다. 하위 타선까지 활약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타격 밸런스가 매우 좋은 상태다. 불펜은 4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최근 피로 누적이 약간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NC는 전날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시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좌완 앨런이 롯데를 처음 상대하게 된다는 점은 롯데 타선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박세웅은 더운 날씨 속 홈 경기에서 기대치가 낮고, NC 상대로도 약했던 점을 감안하면 투수력에서 NC가 우위에 있다. 전력과 상성에서 우위를 점한 NC 다이노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NC 다이노스 8 - 6 롯데 자이언츠

승/패: NC 승

핸디캡: 롯데 승

언더/오버: 오버

합/홀: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