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캔자스시티 로얄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앙헬 제파가 오프너로 선발 등판하며 마운드를 시작한다. 이후 중간 계투 역할로는 토마스 해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상위 타선(1~3번)을 어떻게 억제하느냐가 초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는 애틀랜타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파스콴티노의 홈런 포함 9득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불펜이 3.1이닝 3실점을 허용했고, 승리조 자원을 조기에 소모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조이 웬츠(2승 2패, ERA 5.76)가 선발로 나선다. 26일 텍사스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웬츠는 평균적인 좌완으로서 AL 팀 상대로 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는 홈런 2방 포함 6득점을 올리며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상대로 준수한 타격을 보였다. 타격전 양상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3.1이닝 5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아쿠냐의 부상 이탈이라는 큰 악재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 이후 타선이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불펜 데이를 운영하면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좌완 투수 상대로도 약세를 드러내는 팀이다. 이런 상성적인 측면과 선발 매치업을 종합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우세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애틀랜타 6 - 4 캔자스시티

승패 추천: 애틀랜타 승

핸디캡 추천: 애틀랜타 승

언더/오버 추천: 오버

합/홀 추천: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