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8월2일 시애틀 LA스파크스 농구 경기분석
WNBA 시애틀 스톰 vs LA 스파크스 경기분석
서부 컨퍼런스의 중하위권 팀 간 맞대결인 시애틀과 LA 스파크스의 경기는 최근 팀 분위기 반전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두 팀 모두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어느 한 쪽이 확실히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은 구도입니다.
시애틀 스톰 팀 전력 분석
시애틀은 주얼 로이드와 에지아 윌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가 나쁘지 않지만, 수비에서의 일관성과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 많습니다. 특히 전환 수비에서의 집중력 저하가 종종 치명적인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벤치 전력도 다소 얇아 경기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외곽슛과 함께 흐름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아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다면 승산은 충분합니다.
LA 스파크스 팀 전력 분석
스파크스는 전반적으로 재건 중인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샤케라 오스틴과 리시아 클라렌던 등이 팀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 템포는 빠른 편이며, 볼 흐름을 통한 득점 시도보다는 개개인의 돌파와 미드레인지 중심의 공격이 많습니다. 다만 외곽슛 성공률이 낮고,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답답한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수비에서는 활동량이 많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아 시애틀의 골밑 공략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맞대결 포인트
시애틀은 로이드와 윌슨의 콤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세트 오펜스를 운영하며 리듬을 가져가려 할 것이고, LA는 빠른 전환 공격으로 시애틀의 수비를 흔드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팀 모두 수비가 강한 팀은 아니기 때문에 야투 효율이 높은 팀이 경기를 가져갈 확률이 큽니다. 특히 시애틀의 외곽슛 감각이 살아난다면 LA는 고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상 스코어
시애틀 스톰 82
LA 스파크스 74
총평
전체적인 전력과 경험치에서 시애틀이 한 수 위에 있으며, 홈 코트에서의 경기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LA 스파크스는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에서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애틀이 꾸준히 리드를 지켜가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