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06일 KBO LG 두산 KBO/NPB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LG 트윈스는 최채흥(1패, 평균자책점 6.11)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최채흥은 지난 31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7월 이후 점차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특히 5월 7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준수한 투구를 펼쳤고, 현재 컨디션이라면 최소 4이닝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LG 타선은 초반 두산 선발 최승용에게 막혔으나, 후반 두산 불펜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보경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득점을 기록했다. LG의 불펜 공략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며, 후반부 승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불펜 역시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고, 특히 유영찬은 3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마무리를 했다.
두산 베어스는 콜 어빈(7승 8패, 평균자책점 4.31)을 선발로 예고했다. 어빈은 지난 31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상대에 따라 투구 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LG를 상대로는 7월 25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다.
두산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을 상대로 양의지의 솔로 홈런 포함 2득점을 기록했으나, LG 불펜을 상대로는 완전히 봉쇄당했다. 특히 9회초 무사 2,3루의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치명적인 장면이었다. 불펜 역시 3이닝 3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처에서 무너졌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두산은 후반 불펜 운영에서 뚜렷한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승엽 감독 시절 기용된 고효준이 좌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장면은 상징적이다. 반면 LG는 후반 집중력과 불펜 운영 모두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어빈에 대한 타자들의 적응도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다. 전체적인 전력과 흐름에서 우위에 있는 LG 트윈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LG 6 - 두산 4
승/패: LG 승리
핸디캡: 두산 승리
언더/오버: 오버
합/홀: 짝
5이닝 승패: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