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드류 앤더슨(6승 6패, 평균자책점 2.39)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앤더슨은 7월 3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이전 두 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이번 경기는 4월 9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처음으로 삼성과 재대결을 펼친다. 다만 최근 홈에서 피홈런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SSG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10안타 3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단 2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득점권 집중력 부진을 노출했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득점이 어려운 팀 특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불펜은 4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고, 특히 송영진의 기용이 계속 이어질 경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현(4승 7패, 평균자책점 4.72)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그는 지난 7월 10일 NC전에서 5.2이닝 3실점 후 2군에 다녀온 상황이며,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6월 5일 SSG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반등을 노릴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 타선은 문승원과 송영진을 상대로 홈런 3방으로 6득점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김영웅은 2홈런 3타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불펜은 3.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이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를 앞세워 SSG를 압도했다. 앤더슨의 패스트볼 위력이 최근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타력이 강한 삼성 타선이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SSG 타선은 집중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승현의 공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싸움에서는 여전히 삼성이 불안 요소를 안고 있으나, 전날 무실점 투구가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상성과 최근 흐름에서 앞선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삼성 5 - SSG 3  

승/패: 삼성 승리  

핸디캡: 삼성 승리  

언더/오버: 언더  

합/홀: 짝  

5이닝 승패: 삼성 승리  

5이닝 핸디캡: 삼성 승리  

5이닝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