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미치 화이트(7승 3패 2.83)를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일 두산 원정에서 0.2이닝 1실점 후 부상으로 강판된 화이트는 10일간의 휴식을 취한 상태다.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며, 오랜만의 홈 경기는 호투 가능성을 높인다. 전날 알칸타라에게 막혀 5안타 완봉패를 당한 SSG 타선은 타격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홈에서는 홈런이 터져야 흐름이 살아날 수 있다. 불펜은 3이닝 무실점으로 리그 최강 수준을 유지했다.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10승 4패 3.44)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9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한 치리노스는 최근 투구 내용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중이다. 올해 SSG 상대로 첫 등판에서 호투했으나 이후 두 경기 연속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등 여부가 관건이다. 화요일 KT전에서 후반에 폭발해 11점을 올린 LG 타선은 하위 타선까지 제 몫을 다하며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강은 0.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해 2군 조정 가능성이 있다.

SSG 타선은 알칸타라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위기를 드러냈다. 치리노스가 SSG에 약한 면이 있지만, 최근 컨디션은 주목할 만하다. 화이트 역시 홈에서 호투 가능성이 있다. 불펜 전력은 SSG가 우위지만, 타선의 기복이 심한 반면 LG는 집중력이 뛰어나다.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전력상 LG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4:3 LG 승리

승패 예측: LG 승리

핸디캡: SSG 승리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