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15일 키움 KT 야구 경기분석
키움 히어로즈는 C.C. 메르세데스(3.38)를 선발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9일 두산전에서 5.1이닝 8안타 2실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는 여름철 기복 문제를 여전히 보이고 있다. 돔 구장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 상대로 2점을 올렸으나 타선 전반의 활약은 미미했고,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가 아니었다면 승리도 장담하기 어려웠다. 불펜은 2이닝 무실점으로 조영건이 마무리 역할을 준수하게 수행했다.
KT 위즈는 고영표(9승 4패 3.0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 투구로 아쉬움을 남긴 고영표는 NC전 구원 등판 후유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키움 상대로 홈에서는 극과 극의 투구를 보였고, 원정에서 완봉 투구를 기록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주요 변수다. 화요일 경기에서 톨허스트를 공략하지 못하고 이지강 상대로 간신히 2점을 올린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은 4이닝 8실점으로 안정감이 부족하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키움 타선의 활약은 제한적이었다. 여름철 약점이 드러난 메르세데스 공략과 불펜 불안정을 고려하면, 선발에서 우위를 점한 KT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6:3 KT 승리
승패 예측: KT 승리
핸디캡: KT 승리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