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히샬리송이 박스 안에서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에 강점을 가지지만, 압박이 심해질 경우 볼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쿠두스는 직선 돌파와 박스 안 침투 타이밍이 좋으나, 수비 가담 시 복귀 속도가 늦어 측면 공간을 노출하는 경우가 잦다.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압박 저항 후 볼 배급을 시도하지만, 강한 압박을 받을 때 패스 선택이 단순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걸리면 롱볼로 전환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점유율 유지가 어려워진다. 특히 중앙과 측면 간격이 벌어질 때 상대 2선 침투에 취약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번리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포스터가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서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뒷공간 침투 능력도 날카롭다. 앤서니는 측면에서 스피드와 크로스 정확도를 겸비해 토트넘의 풀백을 흔드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에크달은 중원에서 압박과 넓은 커버 범위로 세컨볼 경합과 전방 연결에 적극 관여한다. 번리는 공격 시 전방과 2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짧고 빠른 패스로 상대 압박을 회피하고 전환 상황에서 양 측면을 활용해 박스 안 진입 경로를 다양화한다.

스마트 프리뷰를 보면 토트넘은 빌드업 안정감이 떨어지고, 측면 수비 라인이 벌어질 때 수비 전환 속도도 느리다. 반면 번리는 포스터와 앤서니를 축으로 빠른 전개와 폭넓은 공격 루트를 활용해 토트넘의 간격 붕괴를 공략할 수 있다. 에크달의 중원 장악력은 토트넘 점유율 축소와 빌드업 차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측면 돌파와 박스 안 침투 타이밍이 맞물리면 번리가 경기 주도권을 빼앗는 장면이 자주 나올 수 있으며, 세컨드 볼 회수 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과감한 마무리 패턴으로 단시간에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런 공격적 전환 속도는 토트넘 수비 라인이 정비되기 전에 승부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베팅 핵심 포인트는 토트넘이 압박 저항력 부족과 측면 간격 벌어짐이 반복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번리는 빠른 전환과 양 측면 활용으로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원 압박과 전방 연계 완성도에서 기대값이 더 높다는 점이다. 승/무/패는 토트넘 패, 핸디는 핸디 패, 언더오버는 오버를 추천한다.

토트넘은 빌드업 안정감과 간격 유지에서 불안이 나타나며, 압박에 걸리면 전개 루트가 단조로워진다. 반면 번리는 전방 압박 회피 능력과 빠른 전환을 기반으로 상대 약점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원정에서도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