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프리뷰]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시미즈 S-펄스 – 반등을 향한 승부

경기일시: 2025년 4월 16일 오후 7시
경기장: 닛산 스타디움
매치포인트: 중위권 경쟁 속 반등 발판이 될 중요한 한 판

J1리그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시미즈 S-펄스가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번 경기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승부처입니다.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홈에서만큼은 강했다

마리노스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 1무 4패,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1-2 역전패, 후반 집중력 저하가 뼈아팠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6득점 8실점, 공수 모두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 홈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에, 시미즈 S-펄스를 상대로는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 특히 최근 3번의 홈 맞대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확실한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레노 노구치(햄스트링), 기무라 타쿠토(십자인대)**로 제한적입니다. 문제는 전력보다는 경기 운영과 집중력 회복입니다.

■ 시미즈 S-펄스 – 공격력은 유지, 수비가 불안

시미즈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 직전 경기에서는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공격진은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6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하며 수비 불안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정 경기력이 큰 약점입니다.
최근 원정 4경기 무승(0승 1무 3패), 닛산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3연패 중으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세나 사이토(반월상 연골 부상) 한 명으로, 스쿼드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 경기 전망 및 분석

요코하마는 홈 경기에서만큼은 흐름이 좋고,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체적인 경기력은 불안정하고, 승부를 결정지을 ‘한 방’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반면 시미즈는 수비가 불안하지만, 공격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원정에서 지나치게 수세적이며, 닛산 스타디움에서의 패배 트라우마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양 팀 모두 공격 효율은 떨어지고, 실점은 최소화하려는 접근이 예상되는 만큼, 조심스러운 흐름 속에서 저득점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추천 픽

• 무승부 (0-0 또는 1-1 예상)
  골 결정력 부족과 신중한 운영을 감안하면 무승부 확률이 높습니다.

• 언더 2.5골
  마리노스 최근 6경기 중 4경기, 시미즈는 3경기에서 2골 이하 경기를 기록. 저득점 흐름 유지 가능성이 큽니다.

• BTTS – NO (양 팀 모두 득점 없음)
  한 팀 이상 무득점 가능성이 높은 경기. 공격보다 수비 안정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홈 강세와 상대 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지만, 경기력 회복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시미즈 S-펄스는 수비 안정 없이는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원정에서의 약점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승부와 언더 경기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양 팀 모두 신중한 접근 속에 승점 1에 만족할 수 있는 흐름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