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레가네스 vs 지로나 – 답답한 흐름 속, 균형 깨질 수 있을까?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레가네스와 지로나가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승리와 거리가 먼 가운데, 이번 경기는 안정적인 운영과 수비 집중력이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레가네스 – 조직력은 여전하지만, 승리와는 거리

레가네스는 최근 마요르카와의 0-0 무승부를 포함해 리그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상위권 팀들과의 접전에서도 조직력을 유지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보르하 히메네스 감독은 4-3-3 전술을 바탕으로 중원 압박과 빠른 역습을 강조한다.

공격에서는 라바가 최근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해결사로 활약 중이고, 디오망데와 가르시아의 측면 침투 역시 위협적이다. 중원에서는 타피아, 로드리게스, 시세가 짧은 패스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그러나 네유의 부상은 중원 압박의 강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수비진의 연쇄 결장은 빌드업과 수비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결장자: 나스타시치(DF), 프랑케사(DF), 바리시치(DF), 네유(MF)

지로나 – 시즌 후반 급격한 하락세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지로나는 최근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원정 6경기에서는 무려 5패를 기록하며 추락 중이다. 특히 베티스전 전반 3실점은 수비 전술이 완전히 붕괴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첼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통해 점유율 중심의 운영을 추구하지만, 공격 마무리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스투아니가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자라는 점은 공격진의 무게감 부족을 의미하며, 단주마와 치간코프도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 라인은 압박 대응 능력이 부족해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허용하는 문제도 안고 있다.

결장자: 아벨 루이스(FW)

경기 전망 및 베팅 팁

양 팀 모두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로나는 특히 원정 수비에서 취약한 모습을 반복 중이다. 레가네스는 라바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와 홈 응집력이 강점이나, 결장자 여파로 인해 밸런스 유지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경기 양상은 신중한 탐색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고, 결과는 무승부에 가까워 보인다.

추천 베팅

• 일반 승패: 무승부

• 핸디캡(-1.0): 지로나 승

•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