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분석

두산: 최원준(2패 4.56)에게 시즌 첫 승이 절실하다. 19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을 겪었던 최원준은 한순간에 경기가 무너지며 문제를 드러냈다. 5일 롯데와의 원정에서도 4.2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특히 홈에서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 터커 데이비슨(2승 2.00)은 시즌 3승을 목표로 나선다. 18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반즈와 비교해도 더욱 강력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두산을 상대로는 6일 홈 경기에서 2.2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현재의 상태라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선발 우위: 롯데

불펜진 분석

두산: 콜 어빈의 6이닝 무실점 완투 이후 홍민규가 3이닝을 혼자 소화하면서 다른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투수들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된 경기였고, 두산은 1차전부터 투마카세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박세웅이 6이닝 3실점 후, 3이닝을 2볼넷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냈다. 극한의 투수 교체로 경기를 잘 마무리한 모습이었다. 김원중이 4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불펜 운영에 문제가 없었고, 이번 경기에도 큰 우려는 없다.

불펜 우위: 롯데

타격 분석

두산: 최근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2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타선이 한 번 터지면 위력적이며, 김재환과 케이브의 좌타자들이 홈런을 기록한 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롯데: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윤동희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5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원정에서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3루 쪽에서 공격 생산성이 떨어지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타격 우위: 롯데

승패 분석

반즈의 약점은 낮 경기에서의 부진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야간 경기라 두산 타선이 반즈를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롯데는 전날 류현진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원준을 홈에서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 불펜의 불안 요소는 있지만, 두산의 불펜이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어 롯데가 선발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3 롯데 승리

최종 승패: 롯데 승리

핸디: 롯데 승리

언더/오버: 오버

5이닝 승패: 롯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