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셰슈코, 맨유 메디컬 테스트 위해 맨체스터행 준비 완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프리시즌은
단지 경기 내용 때문만이 아니라는 이유로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신입 선수들의 인상적인 활약은 물론이고,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드 트래포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중이다.
구단은 이번 여름 이미 예상을 웃도는 지출을 단행했지만
가장 큰 이적은 이제 몇 시간 내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
맨유가 새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지난 시즌 잦은 부상 문제를 겪은 이후로 그 필요성은 더 커졌다.
이제 그 오랜 탐색이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RB 라이프치히는 베냐민 셰슈코 이적을 두고 고도의 협상에 돌입했다.
centreDevil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셰슈코는 현재 맨체스터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메디컬 체크와 계약 서명을 준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양 구단은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현재는 옵션 조항의 세부 구조를 조율하는 단계에 있다.
맨유는 셰슈코 영입에 매우 공세적으로 나섰고
두 번째 제안으로 총액 8천만 유로(고정 금액 + 옵션 포함)(약 1,290억 원)를 제시했다.
또한 셰슈코 본인이 맨유 이적을 강하게 원했다는 사실이 협상 속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근 관심을 철회하면서 이적이 가속화되었다.
CentreDevils의 보도에 따르면 셰슈코 측은 일찌감치 올드 트래포드를 최우선 행선지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제 22세인 이 스트라이커는 지난 시즌 21골을 기록했으며
맨유는 그를 전방 공격의 장기적인 해법으로 보고 있고
라스무스 호일룬과의 선의의 경쟁 구도와 공격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협상이 예상대로 잘 마무리된다면 셰슈코는 오는 8월 17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전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 발표될 수 있다.
이 이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하게 변화에 나섰다는 신호이자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새로운 공격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계약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