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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도쿄 하네다에게 33점 차 완패. 고서연 박소희 고군분투. 6인 로테이션의 한계

윈티비뉴스 0 1

 


일본 W리그 도쿄 하네다가 부천 하나은행을 완파했다.

도쿄 하네다는 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1차전에서 하나은행을 67대100으로 완패했다.

하나은행은 고서연(19득점)박소희(18득점)가 고군분투했지만, 마쓰오카(18득점) 다카하라(17득점) 등 주전 대부분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도쿄 하네다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WKBL 퓨처스리그가 올해 포맷을 완전히 바꿨다. 그동안 국내 6개 팀 유망주들의 격전장이었다.

WKBL은 올 시즌부터 일본 2개팀, 몽골 대표팀까지 초청, 국제대회로서 확대시켰다. 박신자컵에 이어 퓨처스리그도 국제 교류를 위한 장으로 만들었다.

A조는 하나은행, 도쿄 하네다 비키즈, 신한은행, KB, B조는 삼성생명, 일본 대학선발, 우리은행, 싱가포르 대표팀, BNK가 각각 속했다.

풀리그 이후 각조 상위 2개팀이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고서연 박소희 정 현 박진영 하지윤이 선발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하나은행은 단 6명만 출전했다. 부상자, 대표팀 차출 등이 있었다. 엄서이가 유일한 벤치 자원이었다.

도쿄 하네다는 지난 시즌 W리그 2부리그 우승팀. 1부로 승격된 다크호스다.

양팀 모두 초반 3점슛 성공률이 매우 좋지 않았다. 대회 첫 경기 여파가 있었다. 하나은행 선수들의 움직임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아 보였다.

빅맨은 없었지만, 리바운드 단속은 괜찮았다.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 활로를 뚫었다. 경험은 부족했지만, 활동력은 인상적이었다. 6-10으로 뒤졌지만 박소희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접전 양상을 만들어갔다. 도쿄 하네다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풀 전력으로 임한 것을 감안하면, 초반 하나은행의 선전은 임팩트가 있었다.

단, 1쿼터 막판, 도쿄 하네다는 모리, 오카다, 카토가 득점을 집중했다. 하나은행의 림 프로텍팅이 약하다는 약점을 핸디오프와 스크린에 의한 간결한 돌파로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결국 18-13, 5점 차 리드로 도쿄 하네다의 리드. 고서연의 기습적 더블팀을 파훼하는 절묘한 드리블 이후, 엄서이의 골밑 슛은 임팩트가 있었다.

도쿄 하네다는 활발한 로테이션과 약속된 패턴에 의한 확률은 공격 루트로 계속 공략했다. 하나은행은 박진영 고서연의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버텼다. 단, 1쿼터 단 하나의 3점슛도 없었던 도쿄 하네다가 2연속 3점포를 가동했다. 32-22, 10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고서연의 단독 돌파, 박소희의 얼리 오펜스 드라이브 앤 킥에 의한, 코너 정 현의 3점포가 터지면서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체력 저하가 보이기 시작했다. 도쿄 하네다는 트랜지션을 강화하면서 쉽게 득점. 게다가 1m82의 포워드 호시자와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집중했다. 하나은행은 실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호시자와의 2쿼터 버저비터 3점포까지 터졌다. 결국 51-31, 20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하나은행은 고서연과 박소희의 득점이 인상적이었다. 고서연은 좋은 슈팅 감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약속된 기습적 더블팀을 했다.

단, 효율은 떨어졌다. 도쿄 하네다는 절묘한 패스 워크로 내외곽을 공략했다. 결국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돌리는 도쿄 하네다에 비해 하나은행은 가동인원 6명의 한계로 체력부담이 계속 가중됐다. 결국 완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은행은 6명 로스터 한계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메인 볼 핸들러에 약점이 있는 하나은행은 박진영 고서연 박소희 정 현 등 신예 선수들의 강한 활동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볼 핸들러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서연과 박소희의 득점력, 체력적 준비 역시 나쁘지 않았다. 단, 수비에서 한계는 뚜렷했다. 기습적 더블팀을 사용했지만, 효율은 떨어졌다. 오히려 도쿄 하네다의 절묘한 패스워크에 당하면서 오픈 찬스를 무더기로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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