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그 출신 스톤 개렛 영입…카디네스 공백 메운다

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그 출신 스톤 개렛 영입…카디네스 공백 메운다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용병을 긴급히 영입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에서 14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스톤 개렛이다.
MLB 경력 바탕의 스톤 개렛, 키움과 3만5000달러 계약
구단은 6월 5일, 개렛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총액 3만5000달러로, 개렛은 임시 외국인 선수 자격으로 팀에 합류한다. 그는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8라운드로 지명된 뒤, 202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23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89경기에서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멕시코리그 진출을 준비하던 중 키움 히어로즈의 제안을 받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강력한 타격 + 민첩한 발 = 키움의 즉시 전력감
개렛은 1m 88cm, 91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파워와 민첩성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14홈런, OPS 0.83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시절인 2021년에는 17도루로 뛰어난 주루 능력을 증명했다.
구단 측은 "우타 거포형 타자로서 외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다"며, "팀에 시원한 장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디네스는 재활 돌입…약 6주 이탈 예상
한편 기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건 손상으로 인해 약 6주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키움은 빠르게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스톤 개렛을 선택한 것이다.
개렛은 6일 입국해 비자 발급 및 메디컬 체크 등을 마친 후 정식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