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리버풀 이적설에 불붙다…프리미어리그에서 새 도전 가능성

김민재, 리버풀 이적설에 불붙다…프리미어리그에서 새 도전 가능성
김민재, 프리미어리그 이적 현실화되나
리버풀 FC가 수비 보강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인 여러 클럽 중 하나”라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당초 5,000만 유로에서 3,500만 유로(약 543억 원)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인 협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김민재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뮌헨 내 입지 약화, 이적 불가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첫 해인 2023-24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무리한 출전으로 폼이 떨어지며 비판을 받았고, 뮌헨이 요나탄 타를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와 빌트는 김민재에게 구단이 “이적을 허용하는 입장”임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리빌딩을 앞둔 바이에른의 전력 개편 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리버풀, 수비진 개편 시급…김민재에 매력 느낄 이유
리버풀의 수비진은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버질 반 다이크는 체력적 부담이 커졌고, 코나테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조 고메즈와 콴사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는 검증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리버풀의 재건 플랜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커트오프사이드는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성공 여부는 미지수지만,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반드시 필요한 퍼즐”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재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민재 건강 변수…클럽 월드컵도 불투명
현재 김민재는 부상 회복 중이다.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외에도 왼발 결절종으로 인해 6월 말까지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하며,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된다면 김민재의 이적은 본격화될 수 있다. 선수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선호, 구단의 이적 허용, 그리고 리버풀의 수비 보강 니즈가 맞물리며 이번 여름 가장 주목받는 이적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