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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8방 한국, 한일전서 14점차 완승···‘여준석+이현중=43P·12R’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43점을 합작한 여준석(시애틀대)과 이현중(일라와라)을 앞세워 안방에서 일본을 대파했다.
한국은 1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3점슛 18개를 작렬하는 등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일본에 91-77,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해 네 차례 국내 평가전에 나선다. 한국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평가전 2차전을 치르고 이후 18일과 20일엔 카타르와 두 차례 맞붙는다.
한국의 FIBA 랭킹은 53위다. 아시아 최강인 일본(21위)과 격차는 32계단이다. 하지만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일본과 평가전에서 두 번 모두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한국은 해외파 듀오 여준석과 이현중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동시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또 이정현(소노), 안영준(SK),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이우석(현대모비스), 하윤기(KT) 등 젊지만 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반면 일본은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등 주요 선수들이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참가 등의 이유로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여기에 2028 LA 올림픽을 겨냥해 세대교체도 진행하면서 일본은 1.5군급 선수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