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이적설 뒤집고 토트넘 잔류 유력…AT 관심에도 ‘1100억 장벽’ 현실화

로메로, 이적설 뒤집고 토트넘 잔류 유력…AT 관심에도 ‘1100억 장벽’ 현실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당초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로 거취가 불투명했던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의 과감한 이적료 책정으로 인해 잔류 시나리오가 유력해지고 있다.
공식 부주장 로메로, 팀 내 입지와 리더십 강조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수비진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최근엔 부주장으로 승격되며 팀 내 영향력을 높였지만, 의료진에 대한 불만과 라리가 진출 희망 발언으로 갈등이 표면화되기도 했다.
“라리가 가고 싶다” 직접 발언 후 이적설 본격화
아르헨티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는 곧 AT 마드리드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를 높이 평가한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토트넘의 이적료 설정…1100억 장벽이 협상 중단 초래
토트넘은 로메로의 몸값으로 7,000만 유로(약 1,130억 원)를 요구한 반면, 아틀레티코는 5,000만 유로(약 800억 원) 제안을 검토 중이었다. 결국 토트넘의 높은 요구로 협상은 개시되지도 못한 채 멈춰 섰다.
구단 내부 평가 “로메로는 쉽게 보낼 수 없는 자산”
토트넘 내부 소식통 존 웬햄은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로메로의 가치는 더 올라갔다”며 잔류 시나리오를 강하게 시사했다. “구단은 로메로를 중심으로 다음 시즌을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 불확실성 속 ‘잔류 가능성’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
현재로선 로메로의 토트넘 잔류가 유력하다. 높은 이적료와 리더십,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의 활약이 그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AT 마드리드의 관심은 여전하지만, 현실적인 협상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