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황재균 공백에 ‘지명타자 이정훈’ 긴급 수혈…숨겨진 타격 자원 발굴 기대

KT, 강백호·황재균 공백에 ‘지명타자 이정훈’ 긴급 수혈…숨겨진 타격 자원 발굴 기대
KT 위즈가 롯데와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타자 자원인 이정훈을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나섰다. 강백호와 황재균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속, 즉시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1차 지명 좌완 박세진, 끝내 이별…형 박세웅과 한솥밥
KT는 2016년 전국 1차 지명으로 선발한 박세진을 롯데로 보내고 이정훈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세진은 1군에서는 부진했지만 2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부활 가능성을 남겼다.
이정훈, 수비는 불안하지만 타격은 확실
이정훈은 2군에서 타율 0.357, OPS 1.286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1군 경험도 있으며, 타격 재능만큼은 증명된 자원이다.
KT 타선, 줄부상에 비상…즉시 투입 가능한 타자 필요
중심 타자인 강백호가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하고 황재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정되며, KT는 즉시 활용 가능한 지명타자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말석 지명 출신에서 실전 기회까지…이정훈에 찾아온 전환점
KIA에서 포수로 시작해 롯데에서 외야수로 변신했지만 실전 기회는 적었다. 이번 KT 이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수비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은 현재 KT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이다.
1군 등록 임박…붙박이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까?
KT가 급하게 영입한 만큼 이정훈은 곧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팀 사정상 수비력보다는 타격 능력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며, 성과만 낸다면 충분히 생존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