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클럽월드컵 출전 불투명… 바이에른 뮌헨·국가대표팀 초비상


김민재 부상, 클럽월드컵 출전 불투명… 바이에른 뮌헨·국가대표팀 초비상
김민재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왼발에 발생한 물혹과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클럽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이는 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부상 상태, 예정보다 심각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에 더해 왼발에 물혹(결절종)까지 겹쳤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의료진은 최소 7월 중순까지 휴식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클럽월드컵뿐 아니라 프리시즌 훈련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뮌헨 수비진, 연쇄 이탈로 붕괴 위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등 수비진 줄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은 요나탄 타를 급히 영입했지만, 이적 등록 문제로 당장 기용이 어려운 상태다.
김민재의 이탈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게 전술적 대안을 강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국가대표팀에도 미치는 영향
김민재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제외됐다. 그를 대신할 센터백 자원은 풍부하지 않아, 국가대표팀은 수비 불안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대표팀의 중심축이었던 김민재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공백을 넘어 정신적 리더의 부재로도 작용할 수 있다.
혹사 논란, 부상 원인?
FIFPro에서도 지적했듯이, 김민재는 과도한 출장과 장거리 비행 등으로 혹사 수준의 일정을 소화했다. 시즌 중반 이후 구단의 배려 없이 계속된 기용은 그의 회복을 더욱 지연시킨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적설과 입지 변화 가능성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보도에서는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뮌헨은 이적료 하향 조정까지 검토하고 있으며, 김민재의 입지 자체가 흔들리는 중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부터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으나, 뮌헨에서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김민재의 복귀 시점은 뮌헨뿐 아니라 대표팀의 향후 로드맵에도 중대한 변수다.
선수 본인의 장기 커리어 관리와 동시에, 팀과의 신뢰 회복도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부상 회복 이후 정상 컨디션으로의 복귀가 그의 가치를 다시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