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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주, 27일 만에 1군 복귀…삼성 김재윤 등 등록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 지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루키 정우주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인 불펜 투수 정우주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주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핵심 불펜 자리를 꿰차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달 10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9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2실점(1자책)하며 다소 흔들렸고, 그 이튿날인 지난달 11일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보낸 정우주는 3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작성한 뒤 27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불펜 우완 김재윤과 포수 김도환을 콜업했고, KIA는 좌완 이준영과 우완 김현수를 1군에 올렸다.
LG 트윈스 역시 우완 백승현과 외야수 최승민을 1군으로 호출했다.
이 밖에 우완 이정현(KT 위즈), 내야수 석정우(SSG 랜더스), 포수 박성빈(키움 히어로즈)이 1군에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