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MVP 후보 발표: 최형우 vs 안현민

KBO 5월 MVP 후보 발표: 최형우 vs 안현민
KBO 사무국은 6월 2일, 2025 시즌 5월 월간 MVP 후보로 총 6명의 선수를 발표했습니다. 야수 부문에서는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신예 거포 안현민(KT 위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형우, 4할 타율로 베테랑의 저력 과시
1983년생인 최형우는 5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4할대 타율은 리그에서 유일하며, 안타 35개(공동 3위), 타점 23개(5위)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안현민, 홈런 9개로 신예 거포의 등장
5월부터 정규 선발로 자리 잡은 안현민은 한 달간 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고, 29개의 타점으로 월간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장타율 0.706(2위), 득점 18점(2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신예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기타 야수 및 투수 부문 후보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가 10홈런, 29타점으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위즈의 오원석이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SSG 랜더스의 드루 앤더슨은 평균자책점 0.30으로 월간 1위를 차지했고,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는 5경기에서 3승 무패, 탈삼진 44개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습니다.
팬 투표 및 시상 정보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팬 투표는 6월 2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신한은행 후원으로 국내 선수 MVP 수상자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이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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