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작별한 더 브라위너, 나폴리와 3년 계약… "이젠 동상으로 남는다"

맨시티와 작별한 더 브라위너, 나폴리와 3년 계약… "이젠 동상으로 남는다"
10년 전설이 이탈리아로 향합니다. 맨시티에서 황금기를 이끌었던 케빈 더 브라위너(34)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합류합니다.
연봉, 계약기간 모두 최고 대우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700만 유로(약 424억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그는 미국 MLS의 시카고 파이어를 비롯해 다양한 유럽 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세리에A 정상의 나폴리를 선택했습니다.
맨시티와의 이별, 동상으로 영원히
2015년부터 맨시티에 몸담은 더 브라위너는 통산 422경기에서 108골 177도움을 기록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회,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등 그의 커리어는 그 자체로 맨시티 역사입니다.
맨시티는 그를 기리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동상 건립을 예고했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내가 영원히 이곳에 있게 됐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결별의 이면, 제안 없던 구단
놀라운 사실은 맨시티가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더 브라위너는 “클럽의 결정이었다. 놀랍지만 받아들여야 했다.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자신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의 이적시장 가치와 상징성은 여전히 유럽 정상급이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인터 밀란을 제치고 세리에A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고, 더 브라위너의 합류로 전력을 더욱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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