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프랜차이즈 스타 함지훈과 1년 재계약… 장재석·서명진도 동행

현대모비스, 프랜차이즈 스타 함지훈과 1년 재계약… 장재석·서명진도 동행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팀의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팀 운영을 이어갑니다. 구단은 6월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FA 재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18시즌을 함께한 함지훈, 1년 더 뛴다
현대모비스의 상징 함지훈은 1년 계약에 합의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갑니다. 2007년 데뷔 이후 줄곧 현대모비스 유니폼만 입은 그는 5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레전드로, 2024-2025시즌을 통해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함지훈은 “이번 시즌이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리더 장재석, 팀 중심축 역할 계속
2024-2025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장재석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중심을 잡습니다. 그는 “믿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장재석은 내외곽을 오가는 파워포워드로 현대모비스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왔으며, 향후 3시즌 동안 팀의 전력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차세대 프랜차이즈 서명진, 5년 장기 계약
가드진의 핵심 서명진은 5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나의 출발점이자 앞으로의 미래이기도 하다”며 “언젠가 함지훈 선배처럼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명진은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수비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구단의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 중입니다.
외부 FA도 착실히 보강
현대모비스는 내부 FA뿐만 아니라 외부 영입도 병행했습니다. 안양 정관장으로부터 정준원과 이우정(각 1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이도헌(2년), 서울 삼성에서 김근현(1년)을 데려오며 프로농구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베테랑과 젊은 피의 조화를 기반으로 2025 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내부 결속과 외부 수혈 모두 균형을 이룬 이번 오프시즌은 팀 전력 안정화의 핵심 포인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한 번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