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레전드 그룹 마지막 티켓, DK vs KT 운명의 타이브레이커

2025 LCK 정규 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팬들의 눈길은 마지막 레전드 그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 DK와 KT의 타이브레이커에 쏠리고 있습니다.

운명의 일전, 6월 4일 LoL 파크에서 격돌

DK(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는 오는 6월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3판 2선승제(BO3)로 맞붙습니다. 이 경기는 레전드 그룹 진출의 마지막 문을 여는 중요한 일전으로, 승자는 상위 그룹에서 시즌 후반 일정을 보다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두 팀은 정규 시즌을 나란히 승점 5위권에 마감했으며, DK가 농심 레드포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동률이 되어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됐습니다.

농심 자력 진출, DK는 아쉬운 한 세트

앞서 농심 레드포스는 T1을 완파하며 자력으로 레전드 그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DK는 농심을 상대로 2:0 완승이 필요했지만 한 세트를 내주며 결정적 기회를 놓쳤습니다. 결국 그 한 세트가 KT와의 타이브레이커를 부르는 결과가 됐습니다.

KT 피터의 진심, 팬들과 함께한 응원 방송

KT의 서포터 피터(정윤수)는 DK vs 농심전을 개인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팬들과 함께 운명의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처음 방송이라 떨렸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형들이 정말 레전드 그룹에 가고 싶어 한다. 나도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피터의 진심 어린 응원은 KT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고,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승자는 단 하나, 레전드 그룹행 마지막 관문

단 한 경기로 다음 단계가 갈리는 이번 매치는 그 자체로 결승전 이상의 긴장감을 예고합니다. DK는 노련한 운영과 한타 중심의 팀워크로, KT는 젊은 에너지와 피터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맞설 전망입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 LCK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운명의 대결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