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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놈올’ 멀티포 쾅쾅 소토, ‘20홈런-OPS 0.900’ 눈앞

무려 15년-7억 6500만 달러짜리 타자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올놈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뉴욕 메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4연전 중 3차전.
이날 뉴욕 메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시즌 18호와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애틀란타전 시즌 5연패 후 첫 승.
소토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애틀란타 선발투수 디디에르 푸엔테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소토는 팀이 6-1로 앞선 7회 오스틴 콕스에게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소토가 홈런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것.
특히 소토는 1-1로 맞선 4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1이닝 5득점의 빅이닝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소토의 홈런으로 인해 뉴욕 메츠 타선이 깨어난 것이다.
멀티홈런으로 펄펄 난 소토는 이날까지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56와 19홈런 45타점 58득점 73안타, 출루율 0.393 OPS 0.899 등을 기록했다.
이제 소토는 홈런 1개만 더 터뜨리면,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한 모든 해 홈런 20개를 넘어서게 된다. 소토의 꾸준함을 엿볼 수 있다.
또 지난달 말 한때 0.745까지 처진 OPS 역시 0.9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소토는 이달 들어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