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돌아온 홍명보호, 내일 '135위' 쿠웨이트와 격돌

손흥민 돌아온 홍명보호, 내일 '135위' 쿠웨이트와 격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시각으로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이어 19일에는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과 6차전 원정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B조 선두로 무패 행진… 3승 1무
한국은 앞서 진행된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B조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에 큰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손흥민의 복귀, 유럽파 선수들의 호조
지난 10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의 복귀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직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히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 외에도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최근 앙제와의 프랑스 리그 1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재성(마인츠)은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헤더로 득점하며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
쿠웨이트,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열세
쿠웨이트는 FIFA 랭킹 135위로 한국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12승 4무 8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8경기에서는 7승 1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 쿠웨이트는 4경기에서 3골을 넣고 7골을 내주는 등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계할 선수, 유세프 나세르
쿠웨이트의 유세프 나세르(쿠웨이트SC)는 34살의 베테랑 골잡이로, A매치에서 102경기 46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넣은 3골을 모두 그가 책임지며, 한국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쿠웨이트의 수비 불안은 한국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