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와일드카드 1위' 김하성의 복귀를 기다린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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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와일드카드 1위' 김하성의 복귀를 기다린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6월 중 MLB 복귀가 유력한 김하성, 탬파베이의 핵심 유격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 높다
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 복귀가 6월 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의 복귀 시점은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 더럼 불스에서의 활약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에서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하루 전에도 김하성은 더럼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그 결과,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06까지 상승했다.
탬파베이, 김하성의 건강 상태 점검 중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6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완벽한 몸 상태로 뛰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김하성이 트리플A에서 몇 경기 더 뛰고 나면 탬파베이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판단되면 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예정이다.
김하성의 계약 조건과 탬파베이의 기대
김하성은 2023년 1월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393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325타석 이상을 소화하면 추가 보너스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받게 된다. 이 계약에는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할 수도 있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16억 원)로 인상된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내야 핵심 전력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1위 뉴욕 양키스와는 4.5경기 차이며,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조기에 합류시켜 시즌 후반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고우석의 활약, 김하성과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고우석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김하성과의 맞대결은 없었지만, 고우석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결론
김하성의 탬파베이 복귀가 6월 중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트리플A에서 뛰면서 더욱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중요한 전력으로 보고 있으며, 그의 복귀 후 시즌 후반에 강력한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