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팔면 1,469억 받을 수 있어… 前 스카우트의 전망

토트넘, 손흥민 팔면 1,469억 받을 수 있어… 前 스카우트의 전망
손흥민 이적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연결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매각하면 약 1,469억 원의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은 최근 두 시즌 동안 1군에서의 영향력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그와의 이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 후보
손흥민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은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손흥민을 이적시키고 싶을 수도 있다. 팬들은 그의 이별을 아쉬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거론되는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유력하다. 영국 '더선'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이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리그 수뇌부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아시아 시장에 눈독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은 오는 여름, 새로운 국가 출신의 선수를 영입하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이는 새로운 관중을 유치하고, 국제 TV 중계권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진지하며,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전직 스카우트, "손흥민, 사우디에서 큰 계약 제안받을 것"
브라이언 킹,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면, 그곳에서 큰 규모의 계약을 받을 것이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큰 규모의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손흥민도 예외일 수 없다"고 전망했다. 킹은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았으며, 토트넘과 선수 모두 이 시점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이 토트넘에 미칠 영향
킹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그는 남은 인생 동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의 가족도 마찬가지"라며, 손흥민의 이적이 선수 개인과 그의 가족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 같은 수준의 선수를 대체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