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김민재, 다음 시즌 뉴캐슬 예상 선발 라인업 포함...뮌헨 감옥 탈출 성공하나?

김민재가 다음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예상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뉴스라이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뉴캐슬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건 수비진이었다. 놀랍게도 김민재가 포함됐다. 그는 파비안 셰어와 함께 센터백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 유럽 코리안리거들의 대이탈이 예상된다. 1순위는 손흥민이다. 그에 못지 않게 김민재 역시 이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지만,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지 않았다.
설상가상 다요트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수비진이 부상으로 전멸했다. 그나마 상태가 덜한 김민재가 경기에 뛰어야만 했다. 부상은 곧 부진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경기 도중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독일 현지에서는 '최악의 수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김민재에게 혹평을 날렸다.
그렇다고 해서 김민재의 헌신은 충분히 박수를 받아야 한다. 올 시즌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93분을 소화했다. 이는 팀 내 수비진 중 최다 출전 시간이다. 이를 두고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걱정하기도 했다. 'FIFPro'는 "김민재의 사례는 분명한 경고다. 지금처럼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과도한 일정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선수가 장기적인 부상 위험에 노출 될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독일 '키커' 선정 센터백 랭킹에서 김민재를 배제했다. 심지어 이미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 중 하나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합리적인 제안이 올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만약 잔류하더라도 주전은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다. '빌트'는 "조나단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줄어들 예정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김민재의 향후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이다. 좋은 조건의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