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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나가!" 쩌렁쩌렁→FC서울 '소나기 골' 화답했다…'기성용 없는 기성용 더비' 포항전 4-1 대승

윈티비뉴스 0 160



기성용의 이적 소식으로 화제가 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없는 기성용 더비' 승자는 FC서울이었다.

경기 전 "서울 팬들에게 결과로 웃음을 되찾아 드리겠다"던 김기동 감독의 다짐은 첫 단추를 잘 뀄다.

서울이 꼭 3개월 만에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지난 3월29일 대역전극을 작성했던 대구FC전(3-2 승) 이후 홈에서 첫 승리다. 전반전 중반 나온 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퇴장 이후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고, 수적 우위를 잡은 서울이 상대를 압도한 끝에 대승을 챙겼다.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린가드, 루카스, 둑스, 그리고 클리말라 '외인 사총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따낸 서울은 승점 30점(7승 9무 5패)을 마크,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포항은 승점 32점(9승 5무 7패)으로 득점 기록에서 김천 상무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이날 4-4-2 전형을 사용했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박수일이 수비라인에 늘어졌다. 측면에는 루카스와 정승원이, 중원에는 황도윤과 류재문이 배치됐다. 둑스와 주장 린가드가 최전방에서 투톱을 구축했다.

원정팀 포항도 4-4-2 전형으로 나섰다.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박승욱, 한현서, 전민광, 신광훈이 백4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어정원, 김동진, 오베르단, 주닝요가 섰고 투톱 이호재와 조르지가 서울 골문을 노렸다.

"김기동 나가!" 등 서울과의 계약 해지 뒤 포항 입단을 앞둔 레전드 미드필더 기성용 논란으로 김 감독을 향한 서울 홈팬들의 야유가 빗발치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서울은 측면의 정승원과 루카스를 적극 활용해 공격을 펼쳤고, 포항은 조르지와 이호재 투톱을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15분경까지 이어지던 균형은 페널티킥 한 번으로 깨졌다. 



서울의 측면 공격수 루카스가 왼쪽에서 포항 수비를 휘저은 뒤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갔는데, 루카스를 수비하려던 박승욱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고민도 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린가드가 키커로 나섰다. 린가드는 전반 16분 포항 수문장 황인재를 완벽하게 속이고 골문 우측 하단 구석을 노리는 침착한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출렁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이내 정승원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기회가 무산됐다. 정승원은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도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결정짓지 못했다.

경기가 서울의 흐름으로 넘어가는 와중 포항에 악재가 터졌다.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하는 오베르단이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오베르단은 앞서 황도윤과 경합을 벌이는 와중 황도윤의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옐로카드를 꺼냈던 김종혁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카드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꿨다. 

오베르단의 퇴장 이후 서울은 포항을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32분 둑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어낸 뒤 정승원에게 넘겼고, 정승원은 페널티지역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때렸다. 그러나 이 슈팅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서울은 다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포항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며 문전으로 침투한 루카스가 황도윤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아 가볍게 툭 차 넣으며 자신의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9분 린가드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낮게 깔리며 포항 골문으로 향했지만, 황인재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45분에는 포항 페널티지역 인근에서 린가드와 루카스가 주고 받은 공이 둑스에게 연결됐고, 둑스가 이를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이번에도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앞서 찬스를 놓친 둑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있었던 둑스는 전반 49분 린가드가 내준 공을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로 연결해 시즌 3호 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둑스의 골을 끝으로 전반전을 3-0으로 리드한 채 끝냈다.

서울은 정승원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포항은 한현서를 강민준과 교체했다.

후반전의 포문은 포항이 열었다. 후반 1분 이호재가 조르지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호재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서울은 후반 3분 린가드의 슈팅으로 맞섰다. 린가드의 슈팅은 약했다. 후반 4분에 나온 둑스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서울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5분 코너킥 이후 김진수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선민에게 향했고, 문선민이 내리찍는 헤더로 연결했지만 황인재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야잔이 강력한 헤더로 포항 골문을 재차 위협했으나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포항은 후반 13분 조르지가 페널티지역 오른편에서 서울 수비진의 견제를 이겨내고 쏜 회심의 슈팅으로 한 차례 반격했다. 그러나 이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수적 열세로 인해 역습에 치중해야 했던 포항은 후반 15분 주닝요를 불러들이고 발이 빠른 공격수 김인성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17분 황도윤과 둑스를 이승모, 클리말라로 교체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이후 포항은 신광훈을 이동희로, 서울은 루카스를 손승범으로 바꾸면서 교체카드를 추가 소진했다.

포항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30분 코너킥을 얻어낸 포항은 김동진의 정교한 코너킥과 이동희의 간결한 헤더로 한 점 따라붙었다. 클리말라가 이동희의 헤더를 막기 위해 발을 뻗어봤지만, 오히려 공이 클리말라 발에 맞고 굴절돼 서울 골문으로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36분 린가드를 정한민과 교체해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 포항은 이호재, 김동진을 안재준과 황서웅으로 바꿔 막판까지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서울이 축포를 터트렸다. 후반 40분 신입생 클리말라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추격을 뿌리쳤다. 클리말라는 류재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4-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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