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소문의 쿵푸판다다!'…AL, 세트스코어 3대1로 FLY 제압(MSI)

AL이 'MSI' 브래킷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3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LPL' 1시드 애니원즈 레전드(AL)와 'LTA' 1시드 플라이퀘스트(FLY).
AL는 럼블 신짜오·탈리야·자야·라칸 조합을, FLY는 갈리오·판테온·오리아나·세나·렐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AL. FLY도 탑 다이브에 성공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AL이 유리했다.
하지만 기동력이 좋은 판테온 중심으로 포인트를 딴 FLY. 두 번째 드래곤도 사냥하고 13분 기준 킬 스코어도 앞서가는 모습(2 vs 3)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령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
다소 흐름이 나빠진 AL. 미드 지역에서 전령을 풀고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경기를 풀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23분 바론 둥지 교전에서는 다시 FLY가 대승을 거뒀고, 전리품으로 드래곤 3스택과 상대 탑 1차 포탑을 가져갔다. 25분 탑 라인 교전도 대승.
교전 승리 이후 바론까지 사냥한 FLY. 'LPL' 대표 강팀 AL 입장에서도 흐름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30분에 대지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 골드를 1만 이상 벌린 FLY. 35분에 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1대0. 다시 블루 진영을 선택한 AL은 요릭·트런들·라이즈·코르키·니코 조합을, FLY는 모데카이저·바이·빅토르·칼리스타·레나타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탑 솔로킬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AL. 이후에도 연이어 승전고를 울리며 격차를 벌렸다.
전령, 공허 유충 3마리, 드래곤 2마리 등 초반에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연이어 본 AL. 24분에 골드를 6천 이상 벌리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25분에 바론을 사냥한 AL. 27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FLY가 블루 진영을 선택한 3세트. FLY는 초가스·비에고·트위스티드 페이트·진·알리스타 조합을, 사이온·오공·아지르·바루스·브라움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바텀 듀오간 대결에서 멋진 모습을 보인 FLY. 하지만 AL는 전령 확보 후 20분이 되기 전에 상대 미드 1, 2차 포탑을 파괴하며 더 큰 이득을 가져갔다. 19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
흐름이 나빠진 FLY. 하지만 22분 미드 지역 교전에선 멋진 대승을 거뒀고, 전리품으로 아타칸까지 가져가며 협곡의 흐름을 돌렸다.
일격을 맞은 AL. 하지만 24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다시 승리를 거뒀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상대에게 4용 압박을 가할 수 있게 됐다. 드래곤 사냥 후 바론도 확보.
다시 흐름이 나빠진 FLY. 30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멋진 교전력을 보였으나, 재차 이어진 교전에서는 패해 상대에게 드래곤의 영혼을 내줬다.
정비 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AL. 35분에 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3세트 패배 이후 레드 진영을 선택한 FLY. AL는 암베사·뽀삐·오로라·루시안·레오나 조합을, FLY는 쉔·리신·아리·직스·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AL. 첫 드래곤은 FLY가 가져갔지만, 11분 교전에선 AL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취한 AL. 20분이 되기 전에 양팀의 균형은 빠르게 무너졌고, 골드는 3천 이상 벌어졌다.
21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 승리하고 아타칸도 사냥한 AL. 24분에 골드 차이는 7천 이상 나게 됐고, 힘의 차이도 그만큼 벌어졌다.
이후에도 더 격차를 벌린 AL. 32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3대1.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