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역시 바람의 손자!’… 혼신의 전력질주로 내야 안타! 2경기 연속 타점까지

이정후, ‘역시 바람의 손자!’… 혼신의 전력질주로 내야 안타! 2경기 연속 타점까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애리조나전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 과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발과 집중력으로 또 한 번 현지 팬들을 놀라게 했다.
7월 4일 경기 요약: 1안타 1타점, 이틀 연속 타점 행진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로써 타율도 0.247로 상승했다.
1회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
1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이정후는 중견수 방향의 깊은 플라이를 날려 가볍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팀은 기선을 제압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6회엔 혼신의 질주, 내야 안타로 팬들 환호
이정후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6회에 나왔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브랜던 파트의 체인지업을 배트 끝으로 받아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만들었고,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현지 중계진은 “역시 바람의 손자”라며 감탄을 표출, 이정후의 빠른 발과 승부욕에 찬사를 보냈다.
8회 삼진, 득점은 없었지만 팀은 완승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이정후의 활약은 충분히 빛났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7-2로 완승, 선발 로비 레이는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완투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현지 반응: ‘스피드와 근성의 사나이’
이정후는 단순한 타율 이상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한 방과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빠른 발, 끊임없는 전력질주, 그리고 팀에 기여하는 자세는 이정후가 왜 ‘바람의 손자’로 불리는지 증명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