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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난 간다!' 부주장 로메로, '800억' 토트넘 손절↑..."아틀레티코행, 다음 주 성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로메로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운명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27세 로메로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계약 종료까지 머물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2021-22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까지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는 부주장까지 역임하고 있다.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26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로메로는 올여름 토트넘과 작별을 준비 중이다. 시즌 중 구단 의료진과 마찰을 빗는가하면 한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라리가행을 꿈꾼다고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구단과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다.
게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이후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몇몇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의 퇴단을 계기로 구단을 떠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그 중 한 명이 로메로다.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체제 하에서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팀을 떠난 지금, 그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되었기 때문에, 로메로는 더 이상 토트넘에 남아 있을 이유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여러 갖은 불만을 제기한 로메로는 올여름 토트넘과 손절의 뜻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로메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도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감독 부임 초기에 드레싱룸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불만 가득한 선수를 붙잡아 둘 이유는 없다. 현재로서는 로메로와 구단 간의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 듯하며, 양측 모두 이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양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적료는 약 4,270만 파운드(약 800억 원)로 이르면 다음 주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라고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