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 "KIM, 메츠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 '4할 타율' 김혜성, 타격감 여전

LAD 로버츠 감독 "KIM, 메츠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 '4할 타율' 김혜성, 타격감 여전
김혜성이 다시 선발로 돌아옵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내일(3일) 뉴욕 메츠전에는 김혜성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2일 경기, 좌완 선발 맞아 선발 제외… 대타로 출전
2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전 3차전에서 LA 다저스는 좌완 선발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혜성은 선발에서 빠졌고, 경기 후반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은 여전히 타율 0.413, OPS 1.036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로버츠 감독 "우리가 찾던 에너지와 집중력 갖춘 선수"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우리가 찾던 에너지와 집중력, 수비에서의 강한 어깨 모두 갖춘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1일 경기에서는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하이라이트급 수비까지 더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베츠 복귀 불투명 속, 김혜성 기회 확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김혜성의 기회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통증 없이 훈련을 소화했지만, 복귀 시점은 하루하루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성의 존재감 vs 로하스의 침묵
2일 경기에서 김혜성 대신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218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김혜성은 단 한 번의 타석에서도 자신의 날카로운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에 필요한 카드임을 재입증했습니다.
3일 열리는 메츠전에서 김혜성이 유격수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