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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원팀 지도자의 쓸쓸한 퇴장, 누구의 잘못인가

윈티비뉴스 0 26

 

 

9위와도 10.5경기 차로 멀어진 최하위. 이미 세 시즌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 키움이 올스타 휴식기에 사령탑을 경질했다.

키움은 14일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 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전반기 27승 3무 61패, 승률 0.307로 리그 최하위에 처졌다. 아직 53경기나 남았지만 꼴찌 탈출 희망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성적을 위한 투자 의지가 전혀 없어 비시즌 비난받았던 구단이 성적 부진을 결국 또 사령탑에게 씌웠다는 비판을 받는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16년 간 ‘히어로즈’에서만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온 홍원기 감독은 2023년 시즌 전 3년 재계약 했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쓸쓸히 팀을 떠나게 됐다. 은퇴 후 히어로즈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해온 홍 감독은 2021년 사령탑 취임 후 첫 두 시즌에 정규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3위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재계약 이후 팀 전력은 ‘극약’으로 향했다. 첫 시즌 투·타 전력의 핵심인 이정후와 안우진의 부상 이탈로 뜻하지 않은 리빌딩에 돌입하며 시작된 내리막을 막지 못했다. 키움은 올해까지 세 시즌 연속 꼴찌 위기에 몰려 있다. 사실상 최하위 탈출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키움 전력은 코칭스태프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지경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모기업이 없는 독특한 형태의 구단 키움은 그동안 선수를 키워 해외 진출 시키거나 현금 트레이드를 하는 방식으로 구단 운영 자금을 확보해왔다.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선수를 가장 많이 보낸 구단이 키움이다. 홍원기 감독 체제에서도 김하성(탬파베이)에 이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까지 대들보들이 전부 팀에 이적료를 안기고 미국으로 갔다.

 이번 시즌에는 아예 일찌감치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김혜성을 미국에 보낸 키움은 주축 불펜투수 조상우를 신인 지명권 2장과 현금 10억원을 받고 KIA에 보냈다. 대신 타 팀에서 전력 외 평가받은 강진성, 김동엽, 장필준, 오선진 등을 영입했다. 구심축 없이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반기 키움의 ‘뜬구름 잡는’ 구상은 일찌감치 헝클어졌다.

외국인 선수 영입이 최악이었다. 리그 최강 수준의 원투펀치였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보류권 없이 그냥 풀어 삼성과 KT에 각각 내줬고, 대신 선택한 10개 구단 유일의 외국인 타자 2명 승부수(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는 실패로 돌아갔다. 선발 로테이션 자체를 운영하기 어려워져 나락으로 떨어지자 그제서야 푸이그를 방출하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하는 뒷북을 쳤다. ‘도대체 비시즌 결정을 누가 했느냐’는 눈초리를 받는 가운데 구단은 감독, 단장, 수석코치를 동시 경질했다.

키움은 17일 시작하는 후반기부터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에게 1군 감독 대행을 맡긴다. 수석코치는 없다. 허승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해 팀 전력 구상도 새로 짜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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