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도 무더위 이라크 도착한 홍명보호… 4일 이강인 포함 첫 훈련

44도 무더위 이라크 도착한 홍명보호… 4일 이강인 포함 첫 훈련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정조준하는 홍명보호가 ‘결전의 땅’ 이라크에 입성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비행시간 11시간을 거쳐 현지 시간 2일 오후 5시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오는 6일(한국 시간) 오전 3시 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에 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릅니다.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적응 훈련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선수단은 도착 후 방탄버스 2대, 경호차량 및 경찰 에스코트, 도로통제 협조 등을 통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등은 이미 현지에 먼저 도착해 숙소에서 합류했습니다.
4일 오전, 완전체 첫 훈련 돌입
현지 시간 3일 오후 9시, 한국 시간으로는 4일 오전 3시부터 이강인(PSG)을 포함한 전원 합류 훈련이 시작됩니다. 앞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기념행사 일정을 소화했던 이강인은 이날 오전 바스라에 도착하여 팀에 합류합니다.
‘44도’ 무더위 속 적응이 핵심 변수
기온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도착 당시 영상 44도를 기록했고, 낮에는 45도, 저녁에는 35도를 오가는 등 고온 다습한 환경입니다. 이에 따라 훈련시간을 늦은 시간대로 조정해 체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행 확정
현재 한국은 4승 4무 승점 16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6일 이라크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됩니다.
이라크 원정의 환경은 쉽지 않지만, 대표팀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중계 토토분석
스포츠뉴스는 WI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