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 290경기 만에 500만 관중 돌파 '신기록'

KBO프로야구 290경기 만에 500만 관중 돌파 '신기록'
KBO리그가 또 하나의 흥행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5시즌 개막 후 단 290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보다 42경기 빠른 경신
지금까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2012년의 332경기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무려 42경기 앞당긴 290경기 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기준으로도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25년 6월 3일, 신기록의 순간
6월 3일 KBO리그는 전국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 오후 2시: 창원 LG-NC전, 대전 KT-한화전
- 오후 5시: 잠실 기아-두산전, 인천 삼성-SSG전, 부산 키움-롯데전
전날까지 누적 관중 499만 9364명을 기록하고 있던 KBO리그는 단 636명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오후 2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KBO리그 흥행 주역은?
2025년 KBO리그의 흥행 주도권은 명확했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세 팀이 최상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그 결과가 관중 수로 이어졌다.
특히 야구 팬층이 두터운 구단들의 경쟁은 직관 수요 증가로 직결되며 흥행을 폭발적으로 견인했다.
100만→500만까지 속도감 있게 돌파
KBO리그는 시즌 초반부터 관중 동원에서 거침없는 흐름을 보여줬다.
- 100만 관중: 60경기
- 200만 관중: 118경기
- 300만 관중: 175경기
- 400만 관중: 230경기
작년보다 55경기 빠른 500만 관중 돌파
2024시즌 500만 관중 달성 시점은 345경기였다. 올해는 55경기나 앞당긴 기록으로, 리그의 재도약을 알리는 지표로 평가된다.
프로야구는 다시 한 번 국민 스포츠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