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대행, 파격 라인업으로 첫 승 노린다

조성환 감독대행, 파격 라인업으로 첫 승 노린다
두산 베어스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하에서 4연패 탈출과 첫 승을 노리고 있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두산은 또 한 번 젊은 선수 위주의 과감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신예 중심의 내야 구성, '베테랑 대신 루키'
조성환 대행은 부임 직후부터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 등 베테랑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루키들을 중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5일 경기 역시 3루수 박준순, 유격수 이선우, 2루수 여동건으로 구성된 내야진이 선발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김준상이 2루수로 출전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여동건이 중책을 맡는다. 조 대행은 "젊은 선수들이 지금의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고,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발 라인업 구성
5일 경기 두산의 선발 타순은 다음과 같다:
- 1번: 정수빈 (중견수)
- 2번: 케이브 (우익수)
- 3번: 양의지 (포수)
- 4번: 김재환 (지명타자)
- 5번: 김민석 (좌익수)
- 6번: 김민혁 (1루수)
- 7번: 박준순 (3루수)
- 8번: 이선우 (유격수)
- 9번: 여동건 (2루수)
투수 맞대결: 최원준 vs 김도현
두산은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내세운다. 그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5패, 평균자책점 4.86, 탈삼진 37개, WHIP 1.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KIA의 김도현과의 선발 맞대결을 펼쳐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산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젊은 피를 앞세운 라인업 변화와 함께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의 기대
두산 베어스 팬들과 KBO 리그 팬들은 조 대행의 파격적인 전술 운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경기력과 미래 스타의 가능성이 이번 경기에서 돋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