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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트리플A 유격수 첫 선발 출전서 2루타 부활 신호탄…21타수 무안타 침묵 깨다

김하성, 트리플A 유격수 첫 선발 출전서 2루타 부활 신호탄…21타수 무안타 침묵 깨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치른 재활 경기에서 드디어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첫 유격수 선발 출전** 경기였기에 의미가 더 큽니다. 김하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바이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 쉬림프**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재활 일정 중 처음으로 수비 포지션에 투입된 날, 그는 21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단숨에 날렸습니다.드디어 터진 장타…김하성의 유격수 귀환이 반가운 이유
1회초 첫 타석,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애덤 메이저의 3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중견수 방면으로 **강렬한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55.5km에 달했고, 발사각도 20도로 완벽에 가까운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김하성의 **트리플A 재활 경기 첫 장타**이기도 합니다. 유격수로 나선 이날 경기는, 김하성에게 유격수가 천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는 곧 메이저리그 복귀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점점 올라오는 경기 감각…멀티 출루로 존재감 증명
이날 김하성은 단순한 2루타뿐만 아니라 8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까지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비록 삼진과 뜬공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타격 리듬이 점점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경기는 8회말부터 교체되며 마무리했지만, 수비와 주루플레이까지 모두 소화하며 **재활 상태가 안정적임을 증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트리플A 타율은 0.115로 낮지만, 감각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탬파베이 팬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빅리그 복귀 초읽기…탬파베이의 선택은 옳았을까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FA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 내년은 1,600만 달러로 구단 내 최고 연봉자이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격수로 첫 실전 수비와 함께 장타까지 터뜨리며 컨디션 회복을 마무리 중**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시즌 후 옵트아웃도 가능해 다시 한 번 FA 시장에서 본인의 가치를 시험해볼 기회도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택이 곧 증명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