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무리뉴의 러브콜, 페네르바체 '빅딜'로 재회 성사되나

손흥민 향한 무리뉴의 러브콜, 페네르바체 '빅딜'로 재회 성사되나
손흥민 영입에 팔 걷은 페네르바체…무리뉴의 복심 작동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터키의 스포츠 전문 매체 '터키쉬풋볼닷컴'은 6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이번 여름 ‘슈퍼스타급 4인’ 영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계약 만료 시점과 구단의 재정적 투자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식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직접 손흥민 재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선수의 EPL 잔류 의지 약화 가능성을 포착하고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 종료 임박…거취 불투명한 손흥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된 상태지만, 실질적으로는 1년여 남은 셈이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향방은 큰 관심사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기량 유지와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진로를 결정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이 재점화된 가운데, 터키의 페네르바체 역시 강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쏘니’와 무리뉴의 재회, 과거보다 더 뜨거운 기대감
무리뉴와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무리뉴는 손흥민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라며 공공연히 애정을 표해왔고, 이번에도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후 눈물 흘리는 장면을 인상 깊게 봤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무리뉴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손흥민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을 절대 매각 불가 자산으로 여겼고, 협상은 무산됐다. 이번 시즌 상황은 다르다. 토트넘은 세대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고, 손흥민 역시 새로운 도전을 고려 중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손흥민의 도전, 유럽 무대 유지 or 신흥 리그 도약?
현재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사우디, 터키, 유럽 주요 리그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다. 그의 연봉과 영향력,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외 지역에서도 주목받는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무리뉴의 전폭적인 지지와 우승 도전 가능성이 결합된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에게 단순한 이적 이상으로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결국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