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브리지스 영입설'로 우승 전력 보강 가속…커리-버틀러 조합의 완성?

골든스테이트, '브리지스 영입설'로 우승 전력 보강 가속…커리-버틀러 조합의 완성?
플레이오프 탈락 후 전력 강화 절실…GSW, 3&D 자원에 눈독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다시 한 번 NBA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한 로스터 정비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밀려 탈락한 이후, 팀의 프런트코트 보강 및 확실한 제3 스코어러 필요성이 대두되며 뉴욕 닉스의 미칼 브리지스 영입설이 급부상 중이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며 스테픈 커리의 우승 창출에 힘을 실은 GSW는, 이번 오프시즌 브리지스까지 품으며 3&D 완성형 라인업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리지스 트레이드 시나리오와 GSW의 계산
현지 매체 ‘스포르팅뉴스’는 GSW가 브리지스를 데려오기 위한 3대1 트레이드안을 제안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안된 안은 다음과 같다:
- GSW GET: 미칼 브리지스
- NYK GET: 모지스 무디, 버디 힐드, 트레이스 잭슨 데이비스
브리지스는 정규시즌 전 경기 출장과 함께 평균 17.6득점,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옵션 이상의 존재감을 보였고, 특히 야투 성공률 50%로 고효율을 자랑했다. GSW 입장에서 그는 커리-버틀러와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뉴욕 닉스, 브리지스 이적 수용 가능성은?
닉스는 브리지스를 위해 많은 자산을 들였고, 현재도 핵심 선수로 평가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실망, 티보듀 감독 경질, 그리고 로스터 리빌딩 분위기 속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ESPN은 닉스가 브런슨 외 전원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하며, 브리지스 역시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GSW가 제시할 무디(9.8득점, 3점 37.4%), 힐드(11.1득점, 3점 37.0%), 잭슨 데이비스(유망한 빅맨) 조합은 벤치 전력 보강을 꾀하는 닉스에 매력적인 패키지가 될 수 있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브리지스는 ‘완성형’ 조각
GSW는 커리, 버틀러, 그린이라는 베테랑 삼각 편대에 브리지스를 더함으로써 공수 밸런스를 극대화하려 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브리지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시스템 내에서 안정감과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상적인 조각”이라고 평했다.
버틀러의 영입이 커리의 전성기를 위한 모험이었다면, 브리지스의 추가는 그 모험을 완성으로 이끄는 승부수가 될 수 있다. GSW가 다시 한 번 ‘강팀’의 위용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