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클럽월드컵 불참 선언…알나스르 잔류? 이적설 종결될까

호날두, 클럽월드컵 불참 선언…알나스르 잔류? 이적설 종결될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IFA 클럽월드컵 불참을 공식 선언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호날두 "클럽월드컵엔 나가지 않는다"…직접 입 열다
2024년 6월 8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클럽월드컵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까지도 클럽월드컵 참가를 위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본인의 입을 통해 이를 부정한 것이다.
계약 만료 앞둔 알나스르…“이번 챕터는 끝났다” 암시 글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나스르 소속으로, 계약 만료일은 6월 30일이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 쓰이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FIFA 회장도 언급했던 이적 가능성…각국 클럽들의 제안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호날두가 클럽월드컵 참가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으며, 브라질 보타포구, 멕시코 몬테레이, 심지어 사우디 라이벌팀 알힐랄까지도 후보로 거론됐다. 포르투갈 친정팀 스포르팅CP와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까지 이름이 올랐다.
“모든 공을 잡을 수는 없다”…호날두, 현실적인 선택 암시
호날두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여러 팀이 제안을 해왔다. 이해되는 제안도 있었지만,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적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시사했다. 다만 “내 거취는 거의 정해져 있다”는 말로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이 끝났음을 내비쳤다.
알나스르의 강한 잔류 의지…페르난도 이에로의 발언
알나스르 구단은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구단 단장 페르난도 이에로는 “호날두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함께 모험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구 전문 매체 풋메르카토와 코하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여전히 호날두 잔류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2년 반 동안 99골…우승 부족은 이적설 자극 요인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111경기 출전, 99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과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공식 대회 우승은 아랍클럽챔피언스컵 하나에 그쳐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이번 불참 선언 이후, 클럽월드컵보다는 다른 유럽 혹은 중동 구단과의 협상이 주목된다.
호날두의 다음 행보는?…6월 30일 이후 결정될 듯
클럽월드컵 참가가 아닌 새로운 행선지를 예고한 호날두. 남은 계약 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 이후, 그의 거취가 확정될 전망이다. 알나스르 잔류, 친정 복귀, 혹은 새로운 대륙에서의 도전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세계 축구계는 여전히 그의 다음 발걸음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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