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 멀티히트 폭발…17일 탬파베이서 MLB 복귀 유력

김하성, 트리플A 멀티히트 폭발…17일 탬파베이서 MLB 복귀 유력
김하성이 부상 복귀를 위한 트리플A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탬파베이 데뷔전은 오는 17일로 전망된다.
멀티히트+2루타+도루…8경기 만에 타격 감각 폭발
6월 8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출전한 김하성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는 지난 8경기 만에 터진 것이며, 6일 경기의 2루타에 이어 장타 감각도 점차 회복 중이다.
트리플A 성적 점차 회복…타율은 낮지만 컨디션↑
김하성은 현재 트리플A 9경기에서 타율 0.172, 출루율 0.278, 장타율 0.241로 표면적 성적은 낮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8일 경기에서는 2루타와 도루,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에릭 니엔더 단장 “17~19일 볼티모어전 복귀 가능성”
탬파베이 구단의 에릭 니엔더 단장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재활은 순조롭고, 17일부터 시작되는 볼티모어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해당 시리즈를 홈구장에서 치르며, 김하성은 홈 팬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통산 540경기…명실상부 빅리그 내야수
김하성은 2021년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후, 빅리그 540경기에서 타율 0.242, 47홈런, 78도루, OPS 0.706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력까지 입증했다.
계약 조건은 2년 최대 3100만 달러…옵트아웃 포함
김하성은 지난 2월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금액은 2년 2900만 달러로, 2025년 연봉 1300만 달러, 2026년 연봉 1600만 달러가 책정되어 있으며, 325타석을 달성할 경우 200만 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2025시즌 종료 후에는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김하성, 이제 탬파베이의 중심 내야수로 우뚝 설까
김하성은 스프링캠프부터 꾸준히 재활과 회복에 집중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해왔다. 이제 그의 2025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7일, 탬파베이 데뷔전에서 김하성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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