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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2월03일] "감독님 죄송합니다"…최형우의 마지막 전화, 이범호는 애써 웃으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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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 삼성과 FA 계약을 맺은 뒤, 최형우는 가장 먼저 KIA 이범호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감독님 죄송합니다.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 KIA에서 9년간 통합우승 2회를 함께 한 4번타자의 이탈 앞에서, 이범호 감독은 “우승을 두 번이나 시켜준 선수”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없는 대로 또 준비해야 한다”고 담담히 받아들였다.

- KIA는 총액 면에서는 삼성에 뒤지지 않았지만, 보장 구조와 선수의 선택 앞에서 결국 프랜차이즈급 4번타자를 떠나보내게 됐다.


스냅샷

- ● 상황 요약: 최형우, 삼성과 2년 최대 26억 FA 계약 후 이범호 감독에게 직접 전화해 이적 소식 전달·사과

- ● KIA와의 동행: 2017~2025 9시즌, 통산 1167경기 타율 0.306(4172타수 1277안타) 185홈런 826타점, OPS 0.909

- ● 우승 기여: 2017년·2024년 KIA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핵심 4번타자

- ● KIA의 투자: 4년 100억(첫 FA) + 3년 47억(재FA) + 1+1년 22억(비FA 다년) 등 9년간 총 169억 투입

- ● 이범호 발언 키워드: “우리를 두 번 우승시켜준 선수”, “형우는 걱정 안 한다”, “이제 없는 대로 또 준비해야”


쟁점/평가

- 쟁점 A: ‘감독님 죄송합니다’와 ‘우승 2번 시켜준 선수’ 사이의 거리  

  → 최형우는 떠나는 입장에서 감독에게 직접 전화해 미안함을 전했고, 이범호 감독은 “이렇게 돼서 죄송하다더라”면서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좋은 팀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평가: 결과적으로는 FA 협상 실패지만, 감독과 베테랑 사이의 마지막 통화에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드러난 장면. 그만큼 이별의 무게가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 쟁점 B: KIA 전력 구상에 생긴 ‘4번타자 구멍’  

  → 이범호 감독은 “형우가 나간 자리에 김선빈·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돌려가며 쓸 것”이라며 “외야 젊은 선수들 중 튀어 오르는 선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고 했다.  

  → 평가: 박찬호에 이어 최형우까지 이탈한 상황에서, 외부 영입 대신 내부 자원 재편과 성장에 기대는 ‘절제된 스토브리그’ 기조가 더 선명해졌다. 단기 전력 약화는 피하기 어려운 선택이다.


분석 메모

- 이범호 감독 코멘트 정리

  - “형우가 내 걱정은 안 한다고 하더라. 감독님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팀에 변화가 생겨도 잘 헤쳐 나가실 거라고 했다.”

  - “너도 9년이라는 시간을 한 팀에서 오래 있었으니까,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좋은 팀 가서 또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최형우라는 선수가 9년 동안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우리가 우승을 두 번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선수라 고맙다.”

  - “우리는 형우가 없지만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 4번타자 대체 플랜

  - 1차안: 김선빈·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돌려 쓰며, 체력·수비 부담을 줄이면서 타선 생산력 유지 시도.

  - 2차안: 윤도현 등 외야 유망주에게 기회를 확대, 스프링캠프·시범경기에서 “확 튀는 선수” 발굴.

  - 외부 영입 전망: 구단 스토브리그 기조상 대형 외부 타자 영입 가능성은 낮고, 내부 FA 양현종 잔류에 방점.


- KIA 스토브리그 흐름

  - 박찬호 이탈, 최형우 삼성행, 외부 영입 ‘제로’에 가까운 신중 행보.

  - 이범호 감독 발언처럼 “없으면 없는 대로 그에 맞게 전력을 꾸리는” 방향에 무게 → 젊은 선수 성장과 팀 재편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초점.


다음 관전 포인트

- T+1~7일 체크리스트

  - KIA의 ‘포스트 최형우’ 라인업 구상 구체화(4번·지명타자 후보 정리, 외야 주전 경쟁 구도).

  - 양현종·조상우 등 남은 내부 FA 협상 경과, 특히 에이스 잔류 여부.

  - 스프링캠프에서 두드러지는 타자 유망주 출현 여부(이범호 감독이 말한 ‘확 튀는 선수’가 실제로 등장할지).


- 시나리오별 트리거

  - 상승 시나리오  

    · 젊은 외야수와 기존 주축(나성범·김선빈)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중심타선 구성이 성공할 경우, ‘세대교체+재편 성공’ 사례로 평가될 여지.  

  - 하락 시나리오  

    · 득점력 저하와 4번 공백이 시즌 내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우승 2번 시켜준 선수를 너무 쉽게 보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스토브리그 내내 따라붙을 수 있다.


한줄평

- “감독님 죄송합니다”라는 한 통의 전화와 “우승 두 번 시켜준 선수”라는 답장은, KIA의 9년을 함께 한 4번타자를 떠나보내야 했던 이별의 무게와 다음 시즌 남은 숙제를 동시에 보여준다.


메타 키워드 세트

- 최형우,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 공백, FA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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